
총평: 빨개 벗고 다시 보자
스토리
어딘가에는 지옥과 연결된 괴기 목욕탕이 있다. 목욕탕을 둘러싼 괴기한 일들..!
배경
죄 많은 영혼들이 들어가는 지옥과 연결된 목욕탕이다. 일반 사람도 이용할 수 있지만, 고문을 하는 마물들이 열심히 하면 보상으로 피로를 풀 수 있게 올라오기도 하고, 저승사자들이 인도하기 위한 통로로 사용하기도 한다.
캐릭터
헬름: 루시퍼의 비서였지만, 지금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목욕탕 주인이다. 전기 능력을 쓸 수 있으며 차갑고 무서운 인상이지만, 젠틀하다.
메두사: 헬름의 아내로, 남탕 카운터에서 일한다. 머리가 뱀이며, 안광을 맞으면 돌로 변한다. 여자 마물들을 잘 다룬다.
삼신: 매표소에서 일한다. 변신술에 능하며, 남자를 좋아해 연애를 즐기곤 한다. 괴팍하고 능글맞은 성격이다.
용탁: 남탕의 구두닦이다. 몸속에 지네가 살아 코에서 지네를 뽑을 수 있다. 죄질이 나쁜 사람을 노예를 만들어서 쓴다.
미르마: 남녀가 한 몸에 있는 양성체다. 괴기 목욕탕의 전속 때밀이로 활약 중이다. 양성이라 모든 탕에 다 들어가서 때밀이를 한다. 지옥에서는 사람의 껍질을 벗기는 역할이었다. 불을 뿜고, 벽을 통과할 수 있다.
깍귀: 목욕탕 이발소 이발사로 일한다. 지옥에서는 사람의 머리를 자르는 일을 했다. 몸에 있는 피지로 각종 독이나 능력을 뿜어낸다. 오지랖이 넓고 장난도 잘 치며 성격이 쾌활하다.
특별점
1. 괴기스러운 목욕탕의 비밀
괴기 목욕탕이라는 설정 자체에서 캐릭터들이 각각 어떤 능력과 삶을 사는지, 계속해서 밝혀지는 일들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2. 마물과 인간의 욕망
마물들은 인간을 먹거나 괴롭히거나 하는 욕망이 있고, 인간은 끝없이 욕심이 가득하다. 각각의 욕망들이 어떤 결과물을 맞이하게 되는지가 포인트다.
3. 사회 문제와 연결
악한 자들의 민낯이 많이 드러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슬픔도 있지만, 다른 면에서는 아주 나쁜 사람인 이중성도 많다. 여러 사회 문제와 엮인 캐릭터들과 괴기목욕탕으로 풀어낸다.
4. 우습고 통쾌한 이야기
여러 인간이나 마물들의 이야기를 보면 사고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아 생기는 일들이 우습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5. 교훈적 잔혹동화
남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잔혹하지만 대담한 방식으로 벌을 받거나, 어쨌거나 일이 해결되는 사건들로 인해 교훈을 얻게 된다.
괴기목욕탕 | 글/그림∙김경일 | 상상마당 | 2008 | 총 66/81화 |
인간세계와 지옥세계의 접합점인 괴기목욕탕.
이곳에서 마물들의 피 튀기는 향연과
마물보다 더욱 사악한 인간들의 욕망이 꿈틀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