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사람은 사는 거 다 똑같다?
스토리
세상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생활력은 없어 빌붙어 사는 희남은 선배의 권유로 인격을 뽑아서 복사하는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몇 달간 인터뷰를 받다가 갑자기 사고를 당해 모니터 속 AI인격만 세상에 남는다. 그런데, 모니터 속 희남에게만 보이는 죽은 영혼 희남을 만나게 된다.
캐릭터
나희남: 인생에 불만이 많지만, 튀는 행동은 하지 않으며 살아왔다. 아직 엄마 집에서 빌붙어서 취업을 준비하는 백수다. 얼굴에서 솔직함이 잘 드러난다. 세상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면서 비판적이다. 성격 탓인지 친구도 별로 없어서 만나는 인물은 선배가 전부다.
박사: 의문의 프로젝트의 연구 총 책임자다. 연구자답게 냉철한 성격이며, 비밀이 많다.
김여사: 아들을 홀로 키워왔으며, 외벌이로 먹여 살린다. 아들의 생활에도 별 말이나 제재가 없다. 아들을 정말 사랑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믿어준다.
선배: 희남과 자주 만나주는 유일한 대학 선배다. 희남을 꾸준히 신경 써주며, 연구 참여자 제안까지 해준다.
배경
20NN년도의 한국이 배경이다. 디지털 속 만들어진 세상이 더 자세하게 보인다.
인격을 디지털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AI라는 개념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특별점
1. 결말이 궁금한 이야기
매번 회차가 끝날 때마다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제목의 의미부터 실험의 이유와 캐릭터들 각자도 비밀이 많다. 결론을 어떻게 가져갈까 하는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 턱없이 부족한 정보
희남이라는 인물부터 인물 주변까지 정보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희남이라는 인물이 드러내는 내면과 생각을 통해서 인물을 읽어가고 알아가게 된다.
3. 분열하는 자아
같은 희남에서 시작했지만, 유령이 된 영혼 희남과 AI 희남은 서로 존재하는 환경과 할 수 있는 것들이 각각 제한되어 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으로 점점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마치 다른 존재처럼 보인다.
4.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으로 정의내릴 수 있을까? 디지털 속 AI에 심긴 인격이 점점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나 실제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생기는 변화가 인상적이다.
5.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멀리서 보면 이 삶이던 저 삶이던 다 똑같아 보인다. 그럼에도 각자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를 내면서 아예 달라질 수도 있다.
사사똑 | 글/그림∙꼬마비 | 네이버웹툰 | 18.03.12.-21.07.26 | 총 32화 |
한 인간의 두 자아가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