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인생의 정답은 스펙이 아니었음을
기준을 충족해도 여전히 행복보다는 어딘가 부족하고 어려운 삶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스토리
모두가 선망하는 서울 자가에 사는 대기업 부장은 꼰대다. 이대로 쭉 승승장구 칠 줄 알았더니만, 회사에 가족에 다들 내 맘 같지 않다. 자신이 무시하던 최부장의 승진과 더불어 본인에게 권고 퇴직에 가까운 발령 통보가 났다. 가장의 무게 앞에 김 부장은 어떤 선택으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배경
서울의 모 대기업의 김 부장이 이끄는 팀이 메인이다.
캐릭터
김 부장: 회사 내 엘리트로 승진 누락 없이 부장이 되었고 책임감이 강하며 사회생활에는 도가 튼 케이스다. 성공의 기준은 본인 정도의 돈과 명예로 분수의 맞는 사치를 즐기면서 산다. 자신의 기준이 세상에서 가장 옳은 기준이라고 생각하여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자존심이 세고, 강약약강의 성격으로 남을 무시하기도 한다.
송 과장: 사내 정치에 관심없어 부장에게는 빠릿빠릿하지 못한 과장이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일도 잘하는 후배들에게는 좋은 상사다. 남을 잘 판단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조언을 아끼는 편이다. 부동산 관련한 지식이 전문가 수준이며 숨은 투자의 귀재다.
정 대리: 안정적으로 일처리를 잘하며 아부도 잘해 사회생활을 잘한다. 큰 리스크의 투자를 하며, 패션과 차에 관심이 있어 욜로 족에 가깝고 커플이 사치스럽다.
권 사원: 대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대기업 입사를 선택했다. 다행히 좋은 팀에서 일을 배워가며 착실히 잘해나가는 중이다. 결혼 적령기가 되어 장기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태도 때문에 고민이다.
특별점
1. 맥락을 보게 한다.
각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인물들이다. 현재와 과거 이야기도 함께 풀어내기 때문에 그들이 살아온 맥락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냥 나쁜 사람도, 마냥 좋은 사람이었던 것도 아니다. 다 계속 변화하는 존재들이다.
2. 네 명의 주인공
각자 자신의 이야기가 한 챕터씩 에피소드로 전개된다. 김 부장 - 권사원 & 정대리 - 송 과장 순으로 진행되며 서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어간다. 각자 다른 이슈와 사람이지만, 행복이라는 같은 주제로 고민하는 삶이 잘 보인다.
3. 한 팀에 묶여 있던 이들의 관계성
한 팀에 묶여 있던 인물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시점이 바뀌어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다르게 보이는 입장들이 눈에 띈다.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었는지,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궁금해진다.
4. 흔들리지 않고 크는 나무는 없다
서울에서 대기업 다니고 안정적인 사람들처럼 보여도, 다들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산다. 바람을 마주한 나무들이 어떻게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함께 보면서 공감하게 된다.
5. 각자의 행복을 찾아서
결국 행복은 조건으로 만족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자신이 원하던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나의 정답이 될 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된다.
6. 생각해 볼 비판점들
현 사회에서 사람들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SNS에 미쳐있고 경제 관념이 없는 사람, 정에 휘둘려 있는 사람, 자만하는 사람, 자기만 옳다고 믿는 사람 등 우리에게도 있는 모습이지만 불편한 모습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게 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글/그림∙명랑/김병관 | 네이버웹툰 | 23.12.25.-25.08.11. | 총 86화 | 원작: 송희구
집에서는 과묵하지만 누구보다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고,
회사에서는 책임감 있는 팀의 리더로 인정받으며 살아가지만 세상은 그를 꼰대라고 부른다.
스스로의 행복보다는 남의 시선이 더 중요한 사람.
그래서 나의 이야기보단 남의 자식, 남이 타는 차, 남이 살고 있는 집의 이야기에 민감하고 집착하는 김 부장.
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는 김 부장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