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 가까이 볼 때,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아무리 좋아하던 이야기의 캐릭터도, 가까이 마주하면 달라지는 것이 많다. 등장인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사람으로 느껴질 때, 이 이야기는 비단 사랑 너머의 것까지 건드릴 수 있게 된다.
스토리 : 로맨스 판타지 클리셰를 다르게 따라가는 작품
주인공이 좋아하던 소설 <에르넬의 꽃> 속의 이름 모르는 엑스트라인 리플리로 갑자기 빙의하였지만, 절망하지 않고 속에 금방 적응한다. 하룻밤의 실수로 기존 내용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게 되어 곤란하게 됐지만, 원작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듣고 친해지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자신의 겪은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 세계에 완전히 정착한다.
배경
<에르넬의 꽃>이라는 제목처럼 에르넬 국가를 중심으로, 중세 유럽의 계급도와 국가 관계들을 적당히 사용했다. 시대 상을 강하게 반영하지는 않아서, 여성의 경제 활동이든 사랑이든 좀 더 자유로운 편이다. 주인공이 빙의한 캐릭터가 주황색 머리의 가문인데도 백작이라는 높은 위치이며, 사랑받는 막내딸이라는 설정 등도 특이하다.
캐릭터
리플리(여자주인공) : 과거 빙의 전의 삶이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빙의 후의 삶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더 많다. 이전 생에서 있던 것을 금방 극복해 현재의 삶에 금방 적응한다.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성격으로 현실에 만족해하며, 주변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하며 사랑하는 힘이 있다.
제로니스(남자 주인공) : 어릴 적 상처로 자기가 마음을 준 것에서 한하여 확실하게 정을 주는 냉혈한이다. 외모는 여리여리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원하는 것을 이루려 차원을 넘는 사랑으로 몸을 던질 수 있는 상남자다.
특별점
1. 화려함보다는 일상적인.
로맨스 판타지 작품의 특징은 화려함으로 귀족 생활 등에 대해서 표현하는데, 그보다는 리플리와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사건에 더 집중하였다.
2. 자아가 있는 캐릭터들.
캐릭터들이 비단 소설 속의 것을 따라가는 것만이 아닌 실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로 입체적이게 표현된다. 원래 소설 안의 캐릭터가 저주를 걸어 본인과 주인공의 몸을 바꿔 치게 한 것 등에서 알 수 있다.
3. 심각한 스릴러적 내용.
시간여행의 법칙처럼 소설 안의 내용을 바꾸게 되면 생기는 불이익이 있다. 악녀에게 당하는 괴롭힘의 수위가 생각보다 쎄서 작화로 덜 무서울 뿐이다.
4. 완전히 닫힌 결말.
보통 빙의물 답지 않게 빙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였고, 그들의 선택으로 결말에서도 그들이 어떻게 행복하게 사는 지까지 다 보여줬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글∙티바/그림∙MSG | 네이버웹툰 |
20.07.07.-22. 08. 09. | 총 103화 | 황도톨∙웹소설 원작
하룻밤 실수로 최강 집착남과 악녀의 타깃이 됐다!
소설 속 엑스트라인 백작 영애 리플리로 빙의 된 여주인공.
이왕 이렇게 된 거 전생에 경험하지 못한 귀족의 화려하고 풍족한 삶을 만끽하기로 한다.
파티장 구석에서 혼자 술을 즐긴 것까진 기억나는데…
다음날 깨어보니 남주의 침대에 누워있는 것 아닌가!
첫날밤을 함께 했으니 자신을 책임지라는 남주의 폭탄 발언에 악녀의 타깃이 되어버린 리플리.
여주의 운명을 알기에 남주에게서 벗어나려고 사고도 내고 안 씻어도 보고 별짓을 다 해 본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남주의 일편단심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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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
- 이코믹스미디어
- 출판일
-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