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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내 마음의 가타부타로!

by 써이以 2025. 11. 11.
가타부타타 날아다니는 쭉정이 같은 말들

 

'가타부타'라는 의미는 어떤 사안에 대해

옳고 그릇다며 의견을 내는 것이다.

이게 맞고 저게 틀리다고 왈가왈부하면서,

각자의 각도기와 자를 가져와서 이야기한다.

 

웹툰 <가타부타타>는 가타부타에 타를 하나 더 붙인 제목으로,

가타부타하는 의견들에 의해서 자신을 잃어가는 것에

지쳐 헤어진 주인공이 다시 전 남자친구와 엮이는 이야기다.

 

우리는 평생에 남의 말, 남의 시선이 참 중요하다.

내 귀로 내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본 적도 없고,

내 눈으로 내 얼굴도 똑바로 봐본 적이 없고,

심지어는 평생 그럴 수도 없게 설계되었다. 

남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남의 얼굴을 더 많이 보기에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살지에 대해서

영향을 많이 받고 살 수밖에 없다.

 

청소년기엔 그 문제가 더 심해지는데,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명확하게 서지 않는다.

유행이라고 하면 따라가야 할 것 같고,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나도 그래야 할고 같다.

문제는 그러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도

마치 내가 원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짜 내면의 나를 아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누구도 내가 선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기에

더 예민하게 내 안의 소리를 들어

스스로의 가타부타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혜진이 마치 '이상적인 연애'와 나는 안 맞다고 판단했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그런 틀 없이도 연애가 가능한 것을 깨닫고

마음이 부르는 대로 살아가기로 한 것처럼

나만의 가타부타는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남들의 가타부타는 헛배를 채우는 쭉정이다.

그들의 의견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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