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진정한 고수란
스토리
사파 무림의 절대자로 천하를 통일하기 직전 제자들의 배신을 당한 파천신군은 목숨을 겨우 부지해 숨어서 마지막 제자 강룡을 키웠다. 강룡이 수련을 마치고 스승의 마지막 소원인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내려왔더니, 시간이 지나 복수의 대상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들른 만둣집에서 목표를 잃었으니 허드렛일을 하며 마을의 소소한 치안을 유지하며 살았다. 그러다 복수의 대상들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며, 강룡은 새로운 삶을 접어두고 미뤄두었던 복수를 끝내려 한다.
배경
<용비불패>와 같은 무림 강호 세계관을 공유한다. 시간대는 손주의 세대다. 누구나 쉬어가는 삼거리 객점 만둣집이 있다.
캐릭터
강룡: 만둣집에서 허드렛일을 한다. 만두 먹는 것을 무지 좋아해 살이 오동통하게 쪄있고, 희한하게 발은 무지하게 빠르다. 능청스러운 성격에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낸다. 사실은 파천신군의 마지막 제자로, 내공까지 물려 받아 복수를 위한 병기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예린: 만둣집 사장님 딸이다. 주방에서 만두를 만드는 일을 한다. 강룡이 능력을 쓰는 것을 경계하며, 마음씨를 다스려주는 역할을 했다. 사실은 영혼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무당의 딸이다.
파천신군: 무림에 늦은 나이에 나타나 무림을 재패한 고수다. 12개의 파천신공을 만들었다. 아끼던 사천왕 제자들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에 악이 받쳐있다.
특별점
1. 만둣집 뚱보의 반전
만둣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지내는 뚱보 강룡이 사실은 복수를 위한 병기였다는 설정의 반전은 유쾌하다.
2. 캐릭터들의 반전
평범한 사람들처럼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들 하나씩의 비밀을 지니고 있다. 가벼운 일상 내용에서 스토리 전개를 점점 깊게 다룬다.
3. 복수와 성장
오래된 악연이 있는 무림의 역사에서 후대에게도 복수의 가르침이 전해진다. 새로운 세대는 이 굴레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갈지 성장하는 스토리 고리가 키 포인트다.
4. 독특한 캐릭터성
분장술의 귀재 할머니, 땡중 스님, 빙의한 검사 등등 매 큰 에피소드마다 겹치지 않고 새롭고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들이 강룡과 엮이는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5. 고수의 무게
고수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오히려 힘의 무게를 알고, 힘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 지 방향성에 대해 깊은 책임을 다한다.
고수 | 글/그림∙ 류기운/문정후 | 네이버웹툰 | 15.09.08.-21.05.04. | 총 236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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