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죽어도 좋을 만한 인간 바꾸기
스토리
회사 생활의 가장 문제점은 악독한 직장상사다. 특히 모두가 죽기를 저주할 만큼의 인간이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품평과 인간 무시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얼굴만 예쁜 중년의 백과장을 죽으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백과장이 죽고 나서 얼떨결에 같은 하루의 타임리프에 갇혀버린 루다 주임!
마음속에서라도 백과장을 죽으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야 그나마 다음 날로 넘어 나는 것 같은데?
아무 관계없는 루다가 갇힌 이상한 타임리프는 어떻게 끝을 낼 수 있을 것인가?
배경
중견-대기업정도 되어 보이는 평범한 회사 안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백과장이 죽으면 같은 날이 반복되는 특이한 타임리프라는 소재를 사용한다.
캐릭터
이루다 주임: 평범하게 예쁜 편이다. 똑 부러지는 성격과 단련된 사회생활로 생긴 눈치가 있다. 마음이 매우 솔직하여 직설적이고 직진하는 성격이다. 문제에 있어 현실적인 해법을 고민하는 편이다.
백 과장: 입만 다물고 있으면, 굉장한 미중년에 이국적인 스타일의 외모다. 결혼도 못하고 애인도 없고 만년 과장이지만, 나르시스트에 자기 연민이 강하다. 강약약강의 태도를 겸비하고 있으며, 말과 행동의 정도가 심해 모든 인물들이 죽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강미로 대리: 모두에게 다정하고, 착하고 외모도 실력도 멋진 공대 유니콘 너드남 회사 대리다. 너무 다정한 성격이 자신을 희생하고 소모하는 경우도 생긴다. 어릴 적에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성격이었다. 루다가 이 타임리프를 뚫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다.
특별점
1. 죽어도 좋아♡?
'죽어도 좋은'이라는 수식이 타인에게로 향할 때, 그것이 아마 만인의 욕받이 같은 인간 말종이라도 실제로 죽음을 겪게 되면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이 된다. 뒤에 하트가 붙어 내가 죽어도 좋을 만큼 달려가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된다.
2. 타임리프 설정
타임리프가 나의 일을 바꾸는 게 아니라, 남의 일로 인해 내가 움직여야 하는 설정이다. 게다가 타임리프라는 것의 존재를 기본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를 타개하는 게 핵심이다.
3. 혼합 장르물
이유를 알 수 없는 타임리프의 시작으로, 미스터리한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현실적인 측면으로 루다가 참고 참다 백과장을 죽이기도 하고, 다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물이기도 하다.
4. 똑 부러진 주인공
성격이 워낙 똑부러진 편이라, 이 위기 속에서 갖은 방법을 다 쓰면서까지 백과장의 정신머리를 고쳐내 살리려고 노력한다. 만화라고 해도 아닌 건 확실히 아닌 것이 있다는 것을 매우 적확하게 표현한다.
5. 사람이 바뀌려면
아무리 옆에서 노력해도 진심으로 바뀌는 건 '스스로'의 선택이다. 중간부터 플롯에 반전을 넣어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나의 실천이 시작된다. 타인을 위해서 스스로 바뀌기를 선택하는 마음에 대해 알게 된다.
죽어도 좋아♡ | 글/그림∙ 골드키위새 | 다음(카카오) 웹툰 | 15.04.14.-16.10.25. | 총 61화 |
이루다 주임의 미중년 상사 백 과장. 이 둘 사이에 생긴 묘한 사건.
주인공 이루다는 2년 차 회사원. 회사 생활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직속상사 백 과장이다.
백 과장은 외관은 미중년이지만, 겉만 멀쩡할 뿐 실제 성격은 막장/꼴마초/꼰대.
평소 툭하면 진상을 부리다 보니, 주인공을 포함한 부하 직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악덕상사 백과장을 저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돌아가던 길에 주인공이 '죽어 버렸으면'이라고 말하자 백 과장이 정말로 차에 치여 죽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