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인생을 돌아보는 저승 재판.
스토리
죽어라 일만 하다가 노총각에 병을 얻어 죽어 저승에 온 평범하디 평범한 김자홍.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 안에 재판을 끝내는 목표로 재판을 하러 저승 재판 여행을 시작한다.
배경
살아서 있는 이승과 죽어서 가는 저승이 있다. 저승에서 망자들은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면서 자신의 죗값을 치르게 된다. 현대식으로 많이 변하여, 속설과는 다른 지점들이 많지만 형벌은 여전히 잔혹한 방식을 유지한다.
캐릭터
진기한: 염라국의 국선 변호사로 김자홍 변호 사건이 초임이다. 치밀한 외모와 달리 허술해 보이는 틈이 많아 불안하게 만든다. 편법 같은 법의 약점을 공략하는 식으로 진기한 변호를 하며, 절대 의뢰인을 포기하는 법이 없다.
김자홍: 그다지 나쁘게도, 착하게도 살아오지 않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결혼도 못 하고 사회생활을 죽어라 하다가 병에 걸려 진짜 죽어버렸다. 적응력도 있어 무덤덤한 성격으로 나서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는 딱 중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재판 당사자이지만, 독자같이 제3의 입장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특별점
1. 저승 재판 컨셉
한국 전통문화 속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상상해서 구현한 작품이다. 아직도 그런 저승의 세계가 실존한다면 어떤 식으로 재판을 받고 저승이 유지되고 있을지 상상력이 재미있다.
2. 속 속의 개그
김자홍이 예상하는 지옥의 모습과 실제 지옥의 모습이 반전으로 다를 때와, 한번 더 비틀어 오히려 다르지 않은 것 등 저승만의 규칙이나 배경에서 오는 특징들로 개그적인 요소를 가져간다.
3. 사랑해요, 진기한.
처음에는 어리바리해서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 강하지만, 날이 갈수록 영화 변호인 속 송강호 뺨치는 변호 실력을 뽐낸다. 국선 변호사지만 언제나 의뢰인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념이 멋있다.
4. 저승에서 만난 망자들
저승에서 여러 망자를 만나게 된다. 이미 죽었지만 아직도 이승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거나, 벌을 받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망자도 있고 이승에서 너무 선하게 살아 귀감이 되는 망자도 있다. 다양한 이승의 모습을 저승에서 다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든다.
5. 삶을 돌아보는 시간
재판을 받으면서 7가지 지옥 법원에서 마주하는 기준에 맞추어 나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없어지지 않는 죄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생각이 많아진다.
신과 함께 | 글/그림∙ 주호민 | 네이버웹툰 | 2010.01.08.-2012.08.29. | 총 212 화 |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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