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삶의 의지를 준 토끼
스토리
스무 살, 원이는 서울에 상경해 학원에서 선생님 알바를 시작한다. 가장 귀찮은 청각장애인 '호'를 만났는데, 의외로 자신을 잘 따라주는 호 덕분에 어색하고 어려운 서울에 적응할 수 있었다. 군대를 가게 된 후 Ho랑 멀어지게 됐지만, 전역을 하고도 멋진 모습으로 남고 싶어 멀리하였다. 평탄하게 인생을 살던 중에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된 Ho, 초라해진 자신에게 자꾸만 다가온다. 이제는 거부할 수 없는 처지가 되는데...
배경
2010년대의 학교, 대학교의 분위기와 직장 분위기가 반영되어 있다.
캐릭터
김원이: 경상도가 고향이라 사투리를 쓴다. 지극히 평범하고 촌스러운 외모에 성격은 늑대 같은 인간이다. 포부가 있지는 않고, 적당히 사람 구실 하면서 사는 게 모토다.
윤Ho: 어릴 적 사고로 인해 후천적 청각장애인이 됐다. 수어를 쓰지 않고, 구어를 쓴다. 번역가인 엄마랑 둘이서 산다. 토끼같이 눈이 매우 똘망똘망하다. 원이 보다 7살 어리다. 성격이 매우 밝고 긍정적이다. 페레로로쉐를 좋아한다.
특별점
1. 너무 귀여운 Ho!
호는 어릴 적부터 한결같이 귀엽다. 솔직하고 생각과 하는 행동과 표정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2. 원이의 진솔한 독백
원이의 시점으로 Ho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무던한 말씨와 표현으로 덤덤하게 느껴지나, 마음의 정이 깊은 사내라는 것이 보인다.
3. 영향 받으며 성장하는
토끼 때문에 절벽을 건넌 늑대의 이야기처럼, Ho의 존재가 원이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로 작용했는지 보인다. 인생의 다른 인물들도 원이가 더 괜찮은 인간이 되게 하는 기준점이 된다.
4. 청각 장애인 이해도
실제 구어를 쓰는 청각장애인께 자문을 받아서 고증하였다. 수어를 쓰는 청각장애인과 다른 점, 외국 영화를 더 많이 보는 점 등 다양하게 나온다.
5. 어른이 된다는 것은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찌질하고 우스운 이야기를 넘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함께 볼 수 있다.
Ho! | 글/그림∙억수씨 | 네이버웹툰 | 14.10.25.-15.09.05 | 총 46화 |
청각장애인 Ho와 찌질남 원이가 펼치는 전혀 연애이야기 같지 않은 연애이야기
과연 늑대에게도 순정은 있는가?!
You is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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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is Import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