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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정상가족

by 써이以 2025. 12. 21.

총평: 정상이라는 가짜 아래 

 

스토리

 
정상적인 가족에 맞춰서 살기를 바라는 대쪽 같은 아버지 기삼 아래 자란 오 남매는 모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적이지 않으면,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집안 분위기에 뛰쳐나갔다. 명절날 막내이자 장남으로 유일한 희망인 재민이 결혼 소식에 더해 딩크족 선언을 하며 기삼네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이 터져 나온다.

 

배경

 
2020년도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가부장적인 오남매를 둔 한국의 집안이다. 2층짜리 주택에서 평범하게 산다.

"남 부럽지 못해도 남 부끄러울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 가족의 보통이라는 기준이다.

 

캐릭터

 

김기삼: 정상가족의 가장이자, 가부장적인 아버지다. 장남으로서 밑바닥에서 자수성가하여 가족을 먹여 살린 경험이 있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이 전부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오말숙: 기삼의 아내이자, 다섯 남매를 키운 어머니다. 평생을 가족 뒷바라지를 하면서 살았다. 자식들에게 아버지가 가혹하다고 생각해 불만은 있지만, 같은 시대에서 살아왔기에 대부분의 신념은 비슷하다.

 

해민: 첫째로, 문과 1등을 하며 한국대 법대를 갔다. 자퇴후 미국에서 요리사가 되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일한다. 기삼의 가장 큰 기대주였지만, 비밀을 들켜 절연을 당했다. 강하고 다부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수민: 둘째로, 어릴 적부터 알바하면서 일머리가 있어 수완도 좋다. 카페 사장이 되어 일하며, 외국인 남자친구와 동거한다. 커플 vlog를 찍으면서 자유롭게 사는 게 꿈이다. 

 

보민: 셋째로, 예의바르고 말을 가장 잘 듣는 고분고분한 현모양처 스타일이다. 결혼과 출산까지 하여 기삼의 기대를 충족시킨 유일한 자식이지만, 딸을 데리고 돌연 처가로 돌아와 살고 있다.

 

지민: 넷째로, 재민과 이란성 쌍둥이며 언어에 재능이 있다. 임용고시에 합격했지만, 비혼을 선언했다. 비판적인 말을 잘 내뱉기도 하는 막내의 느낌이 있다.

 

재민: 다섯째로, 지민과 이란성 쌍둥이며 장남으로 미술에 재능이 있다. 왼손잡이로 아버지에 의해 강제 교정당했다. 당연히 그래야 하고, 가야 할 길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싫다. 아버지로 인해 자식을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

 

 

특별점

 

1. 정상적인 가족

정상적인 가족의 모습과 그것이 불가능한 현실을 계속 대조시키면서 정상이라는 기준에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2. 불효자들의 입장

자기로 살기로 결정하면, 무조건적인 불효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자식들의 각자의 입장과 마음이 잘 드러난다.

 

3. 한국 사회의 이야기

한국 사회에서 제시하는 기준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에 서로 차이가 크다는 것이 와닿는다. 어린 시절의 작은 것 하나부터 커서도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참 다르다.

 

4. 각자의 태도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 되는 것처럼 자식들의 추구하는 방향도 사실 다 다르지만, 자유를 억압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은 동일하다. 

 

5. 피를 나눈 가족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어머니에게 남긴 말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이야기로, 진짜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정상가족 | 글/그림∙ 박새이 | 네이버웹툰 | 24.05.28.-25.04.22 | 총 48화 | 

자식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는 아버지 기삼.
하지만 제각각의 이유로 비정상의 삶을 택한 다섯 남매로 인해 가족은 분열의 위기에 놓인다.
결혼을 앞둔 막내의 폭탄선언과 집 나간 첫째의 등장으로 더욱 깊어져가는 갈등의 골.

과연 이들은 서로 화해하고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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