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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치즈인더트랩

by 써이以 2025. 8. 22.

총평: 사랑이란 기꺼이 덫에 갇혀 치즈를 먹는 쥐

 
녹록지 않은 대학생활과 사랑하기

 

스토리

 
수석을 위해 공부만 하기에도 벅찬데 학교 생활도 쉽지 않았던 평범한 홍설은 모든 것이 완벽한 유정 선배로 인해 차석으로 밀려 결국 휴학을 준비 중이었다. 유정 선배 리포트 분실 사건으로 다시 수석이 되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불편해서 싫어하던 유정 선배가 계속해서 호의를 표하며 다가온다. 예전에 유정 선배와 친구였다던 백인호 씨까지 알게 되며 홍설의 앞날은 계속해서 혼란해지는데!
 

배경

 
명문 A대의 경영학과가 주 배경이다. 2010년대의 군기 있는 대학생활이 잘 담겨 있다.
 

캐릭터

 
홍설: 넉넉치 못한 집안 사정에 K-장녀의 책임감으로 수석을 도맡아 하는 명석함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 남에게 쉽게 도움을 받는 것을 기피할 정도로 인성이 바르다. 패션은 보이시한 스타일로 깔끔하게 입는 자신만의 개성이 특징이다. 눈치가 매우 빠른 편이라 수상함과 적대감, 상대의 변화를 읽는 게 빠르다. 현실적인 성격이면서 마음이 약하고 다정함도 있어 자기 사람들을 아낀다.

 
유정: 완벽한 만인의 연인으로 생긴 것도 성격도, 실제로도 부잣집 도련님이다. 철저하게 계산을 통해 사람들을 이용하고, 활용하고 다룬다. 그에게 찍힌 몇 사람은 그에게 미묘하게 보이지 않는 선이 있고 싸한 느낌을 받는다. 절대 손해를 보는 판을 짜지 않고 워낙에 평판이 좋아, 질투한다고만 여기는 의견으로 만든다. 자신을 싫어하는 홍설을 다르게 보고, 관심을 가지고 직진하여 다가간다.
 
백인호: 유명 대학 심리학 교수의 손자로 누나랑 함께 유정의 집에서 초등학생 때부터 후원을 받았다. 한때 유망한 영재 피아니스트였지만, 고등학교때 유정의 사건에 휘말려 손을 크게 다치고 그만두게 됐다.  성인이 돼서 집을 나가 궂은 일을 하면서 독립해서 살았다. 성격이 세고 막무가내로 지르긴 하지만 책임감과 염치는 있어 본인의 정의 구현을 하면서 사는 성격이다. 유정이 잘 살고 있다는 소식에 분노해 서울로 돌아와 우연히 유정 여친으로 오해한 홍설을 알게 된다.
 

특별점


1. 수준급의 내면 묘사
가장 훌륭한 점은 인물의 내면 묘사가 훌륭하다는 것이다. 상황과 감정에 몰입이 되게 하고, 각자 캐릭터의 미묘한 부분까지도 잡아내어 설명하고 표현한다. 그렇기에 인물의 변화와 이해도도 높아지게 된다.


2. 홍설의 성장기
어쩌면 스스로 팔자를 꼬고 어렵게 산다는 평가를 받는 홍설이 여러 사건을 통해서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법을 보완해 나간다. 20대에 겪는 많은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다.

3. 빌런이 너무많아
홍설의 대학교 1-4학년의 이야기가 다 들어있다. 의도치 않더라도 자신과 척을 지게 되는 사람들과 사건들이 많다. 질투해서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사람, 자기 정체성을 따라 하는 사람, 한없이 가볍고 의존적인 사람, 호의를 오해해 피해를 주는 사람 등등 수많은 사건으로 피로하지만 사건의 해결이 될 때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4. 완벽한 삼각관계
유정과 백인호, 두 사람과 계속해서 엮이게 되면서 각자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명확하게 갈린다. 마음의 위로를 주는 사람과 실제 도움을 주는 사람, 영역이 자꾸 교차한다. 실제 살아있는 사랑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 로맨스릴러 장르의 탄생
사람을 잘 가지고 노는 유정 아래에 간택받은 눈치 빠른 홍설의 의도치 않은 밀당싸움과 그들을 둘러싸 생기는 많은 이야기들이 스릴러에 가까울 정도로 사건이 크다. 


 

치즈 인 더 트랩 | 글/그림∙순끼 | 네이버웹툰 | 10.07.07.-17.04.05. | 총 312화 | 

평범한 여대생 홍설, 그리고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
미묘한 관계의 이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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