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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특별한 존재와 이웃이 될 수 있을까?

by 써이以 2025. 9. 19.
환상과 친밀함 그 사이.

 
신비한 생물이 있다면 단연 상상 속 전설의 동물이다.
용과 같은 신비한 생명체가 일상에 찾아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웹툰 [용이 산다]에서는 옆집에 사는 용을 알게 된 후로
여러 용과 함께 엮이게 된 우혁과 용들의 이야기가 있다.
 
환상의 동물과 일상에서 엮이면 자체로 불편감을 유발한다.
나와는 매우 다르기에 대하기가 어렵다.
인간보다 유달리 뛰어난 점과 생각의 기본값이 남다르기에
문제가 생기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호기심을 통해서 세상을 내 식대로 파악하려 하고
결국 세상과 시간과 공간을 통제하는 것까지 한다.
 
용과 함께 살았다는 과거의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용으로 인해 편하고 안락한 삶을 살았지만,
언젠가 본인들이 겪게 될 두려움으로 인해 다시 배척했었다.
 
 
 
인간에게 배척받았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인간과 어울려 살게 된 용들의 모습은 꽤나 평범하다.
소소하게 각자 좋아하는 거, 장점 살려서 인간 세계에
각자의 방식대로 적응해서 살아간다.
 
모든 용과 엮이게 되는 캣닢 같은 세계관 최강자 주인공 우혁은
특별한 걸 인정하지만, 특별 대우를 하지 않고
친구 대하듯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잘 어울려 산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척당하는 우월한 존재들과
이웃이 되어 함께 어울려 사는 일은 
우혁처럼 살면 생각보다 간단할지 모른다.
 
특별함마저 상대의 기본으로 인정하고 살 수 있는 마음으로
그냥 보통 사람 대하듯 생각하고 사는 것이다.
마냥 불편하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어느 상황에도 기꺼이 친구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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