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라는 정체성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일은
나 자신에게도 활력을 불어 준다.
그 사람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신기한 일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심도 같은 효능을 불러일으킨다.
나에게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행복을 주고,
영향력을 끼치는 나의 스타는 곧 나의 힘이 된다.
웹툰 [팬인데 왜요]는 노인 우울증에 빠진
할머니 순이가 아이돌 노래를 통해
변화된 후 덕질하는 팬이 되는 이야기다.
할머니 시대의 모든 과업을 끝내고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의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순이가 덕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스스로를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으로 정의하니
그들에게 받은 사랑처럼 자신도 메시지를 이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대하려고 하고,
하루를 살아도 즐겁게 살게 되는 힘이 생겼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힘은 세상을 달리 보게 하며,
팬이 된 자신까지 사랑하는 힘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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