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너에게 감기다
바른생활 길잡이를 배웠던 어린 시절처럼
바름의 영역이 모든 인생에 적용되면 좋겠다.
이상적인 상태의 인간관계와 사회생활로
아무 문제 없이 무탈하고만 싶다.
우리의 마음과 바람과는 달리
인생은 변수와 좌절의 연속이다.
나의 마음조차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현실이라는 진실이다.
웹툰 [바른 연애 길잡이]는 규칙 아래 J처럼
자신의 삶을 통제하면서 사는 것이 좋은
정바름이 대학생이 되어 연애가 하고 싶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에 뛰어들어
짝사랑하는 선배와의 만남을 노력하는 이야기다.
짝사랑은 일방통행도 아니었건만,
주위에 도와주는 조력자도 많았건만,
상황이라는 변수까지 통제하기는 쉽지 않았다.
실패를 겪은 후에 보이는 건 옆에 정말 안 맞는
즉흥적이고 여유롭게 삶을 사는 조력자 선배였다.
너무 싫은 극단의 사람과 직접 부딪히고 함께하며
깨진 마음의 벽 사이로 스며들어버린 사랑은
딱딱한 바름이의 마음을 더 크게 동하게 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하지만,
타인의 바른 것도 알고 겪어 보면
서서히 나의 바름에 새로운 발림이
들어와 더 큰 크기의 바름을 만든다.
바른 삶의 정석은 사실 타인의 기준까지도
내 삶에 바를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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