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힌 과거
아무리 숨기고 싶은 진실들은
땅 속 깊이 묻어놔도 결국 밝혀진다.
입이 간지러워 땅에 묻어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가
땅 위로 대나무 숲이 자라
바람 소리를 타고 들려온 듯이
진실은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다.
진실은 최대한 선한 의도여야 한다.
숨겨야 하는 일이지만, 그 의도가
선해야지 나중에 밝혀지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웹툰 [텃밭부 사건일지]에서는
학교의 비인기 동아리 텃밭부가
땅 속에서 '유골'을 발견하면서
텃밭 동아리 정상화를 위해
텃밭부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수상하리만큼 학교의 어른들은
전부 각자만의 비밀을 한 움큼씩
삼키고 있었는데, 텃밭부가 움직여
결국 전부 드러나고야 만다.
진실과 정의를 위해서라면
텃밭부 자신들의 비밀까지도 받아들일
준비가 된 학생들이였기에
학교를 마음대로 주무르려 했던
교장과 선생들의 추악한 악행도,
유골을 둘러싼 살인사건의 비밀도
만천하에 드러낼 수 있었다.
언젠가라도, 호기심으로 시작해
책임감으로 번지는 마음들로
진실은 수면 위로 올라온다.
숨기고 싶은 일들이 가득하지만
진실의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한다면,
좋은 수확물을 건져내게 된다.
'웹툰에 관하여 > 1. 툰이봐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도전 (1) | 2026.03.08 |
|---|---|
| 정리정돈 너머, 방꾸미기 (0) | 2026.03.06 |
| 껍데기보다 중요한 것 (0) | 2026.02.28 |
| 기, 끼, 퀸의 태도 (0) | 2026.02.27 |
| 첫 번째 가족이 되어줄게 (0) | 202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