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세고, 끼 넘치고, 퀸력있는> 사람들
웹툰 <기자매>에서 등장인물은
기 센 네 자매, 끼 넘치는 사형제,
퀸력 넘치는 퀸카 삼대 모녀다.
기 센 사람, 끼 넘치는 사람, 퀸력 있는 사람
예전이라면 사람들에게 눈엣가시로 보이는
무척이나 튀고 이질적인 사람들이었다.
기 센 사람은 특히 다루기 힘든 여자에게 부정적으로,
끼 넘치는 사람은 상대에게 흘리고 다닌다고,
퀸 같은 사람은 공주병처럼 오만한 사람을 지칭했다.
피해야 하는 사람 취급을 했던 것이다.
시대가 바뀌고서도 여전히 주목은 받지만,
사람들이 바라보는 온도는 달라졌다.
이제는 그들을 당당하고 멋진 사람으로 취급한다.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잣대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자기를 정의하는 대로 살아가는
태도는 현대 사회에서 추구하는 상이다.
자기의 권리를 챙기고, 나다움을 잃지 않는
뼈 있는 솔직과 당당함은 MZ 세대의
추구미(워너비)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특히 끼 넘치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어디서도 흘러넘치는 자신의 탤런트를
뽐낼 수 있는 자신감에 박수를 받기까지 한다.
개성을 표출해도 인정받는 시대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에 나타난 웹툰의 등장인물들의
사고 방식과 매 행보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이다.
타고난 기, 끼, 퀸의 능력을 펼치는 모습이
마치 무림 고수들의 대결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절대
따라할 수 없을 거 같은 파격이다.
우리 안에 누르고 있던 기, 끼, 퀸의
모습이 이들을 통해 통쾌함으로 다가온다.
그들의 아우라에 먼저 사람들이 걸러지고,
어디서나 눈치보지 않고 살아가고,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대응하는
삶의 태도는 언젠가는 꼭 배워서라도
실천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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