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사람 때문에 쌓고 부수고.

by 써이以 2026. 3. 16.
숲속에 세워진 담

 

담은 안전을 위해서 경계를 세우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보이는 담도 있지만,

내 존재를 지키기 위해 쌓는 것도 담이다.

담이 세워지면, 안과 밖의 세계가 닫힌다.

 

웹툰 [숲속의 담]은 손에 생장 능력을 가진

영원한 소년인 '담'이 괴물 취급을 받고

마을에서 쫓겨나 숲에서 혼자 살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해 다룬다.

 

상처받고 싶지 않아 숲 속에 들어왔지만,

숲에 들어온 또 다른 상처받고 버림받은

아이를 통한 인간에 대한 회복으로

자신의 담을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향하게 된다.

 

자연에서도 치유되지 않았던 마음이

담에 생긴 빈틈 하나에 들어온 사람으로

생긴 사랑이 담을 무너지게 했다.

 

담을 무너뜨리면 그 담은 다른 곳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로 변한다.

 

사람으로 인해 받은 상처는

다시 사람으로 치유받는다.

한 사람의 세상이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알고,

더 많은 곳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있게 된다.

 


0단계: [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 숲속의 담

'웹툰에 관하여 > 1. 툰이봐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데기보다 중요한 것  (0) 2026.02.28
첫 번째 가족이 되어줄게  (0) 2026.02.25
누구나 오라, 편의점 다반사  (0) 2026.02.24
연애는 혁명이 필요해  (0) 2026.02.21
쓸모 없는 배움은 없다  (0)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