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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김부장이 꼰대가 된 이유

by 써이以 2026. 5. 13.
능력 있는 김 부장, 꼰대일 수밖에 없는 이유

 

웹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속 김부장은

이전 시대가 요구하는 '순응', '충성심', '성실함'의 대명사였다.

성공가도를 위해 달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인

'서울 자가에 대기업'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사람이다.

 

남 부럽지 않게 명품 한 번씩 살 수 있고,

아내를 사모님 대접받게 할 수 있으며,

골프 치는 안정적인 노후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김 부장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그가 꼰대처럼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이 꼰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부장은 말을 너무 많이 한다.

급으로 사람을 나눠서 자기가 무조건적으로

떠들 수 있는 위치라면 쉬지 않고 떠든다.

남의 말을 하나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김부장은 부하직원의 이야기도, 가족의 이야기도

하나도 듣지 않고, 이유를 묻지 않는다.

부동산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부하직원이라는 이유로 조언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공부와 취업 말고 사업을 시작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아들이라는 이유로 들어주지 않는다.

오직 자기가 알고 있는 성공 문법을 주장하기 바쁘다.

 

 

세상을 다 알면 꼰대다.

시간이 흐르면 시대는 분명히 변한 부분이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등장하니 사회는 바뀐다.

 

내 방법이 자신의 두드러진 강점이기에

이를 부정하면 선두에서 물러나는 것 같고,

남의 말을 듣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에

믿음이 없고 리스크가 크다고 느낀다.

그저 사람들이 내 방법을 믿고 함께 하길 바란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만 살다 보니

자신이 일궜던 성공마저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답이 평생 자신에게 있다는 건 위험하다.

 

젊은 꼰대가 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안 들어봐도 내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이야기가 실패할지라도

실제로 해봐야지 알 수 있는 것들이다.

혼자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꼰대는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믿지만,

점점 사회와 성공과는 멀어지는 길이다.

 

나 또한 남의 이야기는 안 듣지만 오지랖을

부리는 젊은 꼰대 기질이 튀어나온다.

내 방식이 정말 옳다는 믿음은 없지만

리스크를 걱정하며 상대의 방법을 실천 못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결과가 없을지라도

안 해본 새로운 방식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을 꼰대로 만드는 것이다.

꼰대는 나이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김 부장처럼 자신의 고집대로 모든 것을

밀어붙이다 실패한 뒤에 깨닫는 것은 어렵다.

가끔씩은 '네 말도 옳다'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이유를 묻고 생각해 보며

새 문법에 맞춰 가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꼰대가 큰 실패 전에 깨달을 수 있을까


0단계: [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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