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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별빛의 유산을 받다

by 써이以 2026. 5. 29.
연결, 사회적 자본이라는 유산

 

웹툰 [별빛 커튼콜]은 공주 마인드의 금수저

연영과 출신의 인플루언서였던 무개념 여주인공

문유별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시골마을에 당도하게 된다.

금방이라도 도망치려 했으나, 아버지가 자신 앞에

억대의 빚이 있었기에 조건이 달려 포기하려 했던

외할아버지의 유산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외할아버지가 이사장이었던 폐교 직전 시골 분교에서

연극부를 이끌어 연극 대회 3위 안으로 성과를 내는 것.

화려한 삶을 살다가 시골에서 사는 것부터 어렵지만,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단시간에 연극 수상까지

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낭떠러지 앞이라면 싸워라도 봐야 하는 법.

 

유별은 원래 심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외로움을 돈으로 해결하는 아버지 밑에서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몰랐던 것이다. 

 

돈으로 쌓은 허울뿐인 페르소나를 다 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람들을 마주하니,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상대를 온마음 다해 진심으로 신경 쓰면서 관계를

하나하나 쌓아가야 하는 것은 여간 어렵다.

유별은 그 과정을 험난하게 수행하면서

어쩌면 자신이 잃었던 모습을 되찾았다.

공들여 쌓아서 받은 든든한 관계는

외할아버지의 진정한 유산이 되었다.

 

 

삶에서 우리를 충만하게 하는 것은

금전적인 자본이 아니라 사회적인 자본이다.

사람사이의 관계의 돈독함은 우리를 안정시킨다.

돈은 사람의 진심이 담긴 마음까지 살 수는 없다.

쉽게 얻은 관계는 쉽게 날아가고, 어렵게 얻으면 무겁다.

 

사회적 자본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인간적이어야 한다.

작은 약속 하나부터 소중히 지키고,

나의 과정을 솔직히 공유할 수 있는 태도로 사는 것이다.

 


0단계: [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 별빛 커튼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