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에 관하여/1. 툰이봐쓰

내 생각을 전하는 고백

by 써이以 2025. 12. 9.
가장 솔직한 고백

 

고백은 나의 마음과 생각을 상대에게

진솔한 언어로 전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크기는 오직 나만 알고 있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언어를 알아야 한다.

 

웹툰 [양아치의 스피치]에서는

얼굴과 성격 하나로 연애를 재패했던 이솔이

이도에게 첫눈에 반하여 곧바로 고백을 했다가,

자신과 제대로 대화할 수 있다면 고백을 받아주겠다는

희한한 조건을 되려 역제시받은 후에 일어난 변화를 보여준다.

 

와닿지 않는 시시껄렁한 고백이 아니라,

이솔의 마음이 진심인지 스스로 돌아보라는

이도의 의도가 담긴 조건 제시였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의 내용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구절이 가장 유명하다.

'이름'은 곧 언어로 된 하나의 정의다.

 

정의가 있어야지, 그 꽃도 꽃이라는 의미가 생긴다.

나의 마음이 아무리 뜨겁고 타오르는 중이라도,

적확한 언어를 사용할 줄 모르면

고백은 그냥 말장난 같이 유치하고,

와닿지 않는 가벼움으로 날아간다.

 

나의 언어는 곧 내 생각이다.

나의 정신세계가 아무리 깊고 넓더라도,

언어로 구현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

심지어 나조차도 언어만큼만 살게 된다.

 

솔직하게 자신을 구현하고 싶다면,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언어를 공부해

적절한 상황에 고백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0단계: [웹툰에 관하여/0. 콘텐츠] - 양아치의 스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