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진심을 담는다.
언어란, 생각의 지표다.
우리가 무엇을 느끼던지
표현을 위해서는 언어 아래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어령 교수님의 <언어로 세운 집>
이라는 책은 '시'를 뜻하는 제목이지만,
곧 자신의 사유를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편하게 언어를 쓸 수 있는 방법은 말하기다.
듣기만 할 수 있다면 말하는 일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말하기란 가장 손쉽게 자신의 수준을 보이는 일이기도 하다.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적절한 톤과 매너로 들리게 한다.
웹툰 <양아치의 스피치>는 첫눈에 빠져
가볍게 던진 고백이라는 사건과
고백받은 상대가 '말하기'를 변화해 보라는
조건부 수락 인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게 되는 '말하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겪게 된다.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는 말을 더듬어
말하기에 위엄이 없는 왕의 스피치 연습을 다듬지만,
양아치의 스피치는 양아치 같은 가벼운 생각과 삶을
다시 생각하며 자신의 진정성을 찾아가게 된다.
내 머릿속을 드러내는 건 '언어'가 전부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가장 비슷한 언어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사라지고 남들이 쓰는 두루뭉술한 언어들이
나를 채우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적어도 내가 그런 정도보다 더 큰 느낌을
가지고 살고 있다면, 자신의 감정부터
체험과 생각까지 자기가 느낀 모든 것들을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나를 찾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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