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자아 (Looking-Glass Self):
거울에 비친 나를 보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
또는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기대한다고 생각되는 모습을
자기 모습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 자화상을 만들어간다는 이론이다.
거울자아 이론에서 나를 비춰 보는 거울은 타인이다.
출처 : 기호일보(https://www.kihoilbo.co.kr)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한심한 모습이 많더라도,
나를 바라보는 한 사람이
무한정한 사랑으로 바라보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꾸준한 눈빛에 못 이겨
실제 그런 사람이 되곤 한다.
꾸준하게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고
대하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낄 때,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과
진짜라고 믿어보고 싶어 져서
그 모습이 되어 보려 노력한다.
Ive의 노래 <eleven> 속
'그 눈에 비친 나를 사랑하게 됐거든'
은 나르키소스가 바라본 연못 속
나의 모습 중 눈을 표현하는 말이다.
누구의 눈이든 내가 그 안에
비친 나의 모습을 바라본 순간
내가 보는 나와는 달리,
너무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서
그 눈 속의 비친 나를 믿어본다.
웹툰 <HO!>는 주인공인 원이가
호를 만나고 나서 달라진 인생을
그려내는데, 이 과정이 eleven 속
거울 자아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본다.
HO의 눈 속의 비친 나의 모습이
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해서
피하고 도망치면서 유지하려 했지만,
결국 들킨 내 비참한 모습에도 HO는
여전히 나를 대단한 모습으로 보았기에
그 변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믿으면서
원이의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를 대단하게 봐주는
HO라는 사람 자체도 사랑하게 됐다.
'너를 못 믿으면, 널 믿는 나를 믿어'
말처럼 나의 잠재력과 작은 모습까지도
나로 보고 있는 사람의 눈빛 하나로도
나는 새로운 나를 만들어 볼 용기를 내고
진짜 나로 여기며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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